[전장연 지하철 시위] 무정차 통과? '게릴라 시위' 예고...4호선 비롯 1~8호선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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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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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무정차 통과 조치에 '게릴라 시위'로 맞불 작전에 나섰다. 

지난 18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서지 않는 열차에서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람들이다!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및 오세훈 서울시장 무정차 규탄 지하철 선전전 (251일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선전전). 오전 8시 지하철 선전전은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막기 위해 부득이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고 진행하며, 9시까지 대통령실역에 집결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전장연 회원들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 1-1)에 모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교통공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9일(월) 08시, 14시부터 1~8호선 주요 역사 내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기습 시위(1일 2회)가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오니, 이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전장연 시위로 운행 시간이 지연되자 서울시와 공사 측은 무정차 통과를 예고했다. 실제 14일 오전 8시 50분쯤 전장연 시위로 인해 운행이 지연되자 열차는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이에 전장연 측은 "국회 본회의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2일부터 시위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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