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이후로 공천 일정 연기... "대선에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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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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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가 대선 직후 치러지는 만큼 현실적인 판단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는 6월 지방선거 공천 등 관련한 모든 일정을 대선(3월 9일) 이후로 전격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선에 앞서 당력을 조금 더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당 사무총장(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 일정을 전체적으로 대선 이후로 전격적으로 모두 연기하는 방침을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자기의 활동만 생각하고 (대선 선거 운동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더 대선에 집중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은 대선 기여도 방침에 있어 추가 조치로 공천검증위 설치 기한과 예비후보자 등록일을 연기했다. 공천룰 등 세부사항 또 한 대선 이후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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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지방선거 관련 예비후보 등록의 경우 선거 운동 내달 1일부터 시작할 수 있지만,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이를 한 달 정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가 대선 직후 치러지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크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있다.

김 사무총장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시·군의원 전원 후보들이 대선 승리에 집중할 수 있게 동일한 방향으로 뛰게 했다"며 "대선 기여도를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후보들이 평가를 위해 뛰어서는 안 된다. 나라의 운명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인 저부터 캠프에서 숙박하며 더 빠르고 치열하고 절박하게 뛰겠다"며 "지역위에서 개별당원에 이르기까지 당이 혼연일체가 돼 전원이 선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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