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 조성, 풍력·수소 산업 구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 각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지난 주말을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강원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제대로 만들겠다”며 “민주당 정부가 추진해 온 평화경제와 강원 발전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제정 △동해와 디엠지(DMZ) 국제관광 공동특구 조성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 조성을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원산-금강산-고성 강릉에 이르는 동해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가진 DMZ 평화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덧붙여, △수소·풍력·바이오 등 인프라 확대 △한반도 평화경제를 위한 교통망을 확충 △폐광 및 접경지역에 대한 경제자립 기반을 마련 등을 공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의회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들과 간담회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앞서 15일 오후 2시 30분 강원도의회에서 강원도 18개 시, 군 번영회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은 강원도 현안에 대해 건의를 했다.
 
우 회장은 “동해시의 신항이 개발되어 준공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의 동해시는 신항과 더불어 북방물류, 수소에너지산업의 경제 비젼, 아울러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과 KTX 고속전철의 증차” 부분을 건의했다.
 
덧붙여, “전국에서 유일한 번영회는 강원도번영회 밖에 없다"며, "타 지역은 상가 번영회가 존재 한다”라며 지역번영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우용철 회장이 건의한 내용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며 특히, 번영회가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각 지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번영회를 청와대에 초정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삼척 이사부사자공원을 방문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어, 이 후보는 16일 오후 4시 40분경 강원도 삼척에 자리한 이사부사자공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담화를 나누고 저녁 6시 동해시 일원에 있는 어달리 거북횟집에서 지역지지자들과 식사를 하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