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수·투자·재정집행 등 막바지 대응에 총력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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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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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MSCI 편입 추진방안 마련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1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제시한 성장력 회복을 위해 남은 기간 내수·투자·재정집행 등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소비쿠폰, 상생소비지원금 등 단계적 일상 회복 및 최근 방역상황까지 고려한 내수진작 상황은 물론 올해 계획된 110조원 공공·민간투자 상황도 막바지 점검·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앙·지자체의 4분기 재정집행 상황을 이번 주 중 종합 점검하고 연말까지 지연에 따른 미집행, 불필요한 이불용 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막바지인 국회 법안심의와 예산심의 대응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실국별 현안도 꼼꼼히 챙겨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 수급 대응, 경제 안보 핵심 품목 선정관리,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 안정, 유류세 인하 현장 확산은 물론 부동산시장 안정착근, 국제금융 변동성 대응 등 현안들을 촘촘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날 간부들에게 연말까지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편입 추진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서민재산 보호 방안 강구,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도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로 꼽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 수립 작업과 관련해서는 "내년이 지금 정부의 마무리와 다음 정부의 시작이 함께하는 해"라며 "이에 맞는 최적의 정책방향과 콘텐츠 강구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금 정부의 지난 4년 반 동안의 경제정책 기조와 주요 경제 정책들에 대한 성과·과제 정리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를 잘 정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알려드리는 소통 기회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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