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옛 금촌 명성 회복'…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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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10-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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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상권활성화, 가로환경 등 추진…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 선언'

  •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2024년 완공…내년 생활임금 1만460원 결정'

파주시청.[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72억원과 지방비 70억원, 기금 8억원 등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비로 '평화누리 첫 동네, 함께 만드는 새 금촌'이란 슬로건으로 금촌동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금촌동 중심시가지는 지역의 행정, 문화, 경제 중심지였지만, 생활 환경이 점차 낙후된 데다 운정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됐다.

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상권 활성화, 가로환경, 주거환경 사업과 참여공동체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지원할 컨설팅센터, 문화복지 플랫폼 청소년 네트워크 센터, DMZ 야생화 체험박물관 등 거점시설도 조성한다.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DMZ꽃과 빛으로 멋을 만드는 22공동체' 사업의 결과물인 'DMZ야생화 LED조명꽃’의 관광 자원화와 상품화도 추진한다.

금촌전통시장 인근에 금정문화광장도 조성해 구도심의 이미지 탈피도 시도하는 한편 도심 곳곳에 명동공원 복합쉼터, 골목 정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해 고배를 마신 뒤 올해 다시 도전해 이룬 값진 결과인 만큼 계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옛 금촌의 명성을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대표적 중심시가지로 변신할 새로운 금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파주시는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겠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파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전면 취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오는 28~30일 열 예정이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까지 취소,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전면 취소됐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경기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이달에는 20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해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시는 유치가 결정된 2019년 12월부터 1년 10개월간 체육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올 1월 정부 방역 수칙보다 강화한 시만의 방역 계획을 수립, 선수단 전원 백신 접종, 자가 검사키트 활용, 방역 존 구성, 무관중 대비 온라인 생중계 등을 준비해왔다.

파주시는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가칭)'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90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실내체육관은 파주 운정3지구 개발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할 예정인 체육공원 1호 예정부지에 건립된다. 연면적 86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관람석 1200석을 갖춘다.

시는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3년 공사에 착수해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 1만20원에서 4.4% 인상한 1만460원으로 결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최저임금 9160원보다 1300원(14%) 높은 금액이다.

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최저임금 상승률, 물가 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출자·출연기관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시는 2019년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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