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코로나 방역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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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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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G7 등으로 7주 만에 개최

  • 장마·태풍 피해 우려지역 대비책 마련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수보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5월 17일 이후 50여일 만이다. 그동안에는 한·미 정상회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및 유럽순방 등 외교 일정과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 확대경제장관회의 등으로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국내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백신 접종의 속도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른 변이보다도 전파 속도가 빠르고,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도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 1일부터 2.5단계에서 2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를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30일 확진자 수 증가로 오는 7일까지 적용을 보류했다.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오히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은 장마·태풍 등 여름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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