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5월 한국서 개봉 '전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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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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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할리우드 인기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시카리오', '윈드 리버'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범죄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5월 13일 개봉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만 개봉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정신적 회상(트라우마)을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추격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2019년 '말레피센트2' 이후 2년 만에 영화 주연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한나 역을 맡아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며, 니콜라스 홀트는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 에이단 길렌, '포드 V 페라리', '워킹 데드' 존 번탈과 더불어 아역 배우 핀 리틀과 메디나 생고르 등 막강 배우진이 합류해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시카리오'의 각본과 '로스트 인 더스트', '윈드 리버'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칸 영화제 감독상,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범죄 영화의 귀재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미스틱 리버' '셔터 아일랜드'의 데니스 루헤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마이클 코넬리와 스티븐 킹과 같은 대가들이 "긴장감, 매력 등 모든 것이 충만하다"라고 인정받은 작가 마이클코리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이름만으로도 이미 관객을 설득하는 천재 이야기꾼"답게 원작을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수작을 완성했다. 극찬을 이끈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폭력이 가득한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특정한 공간적 배경 속에 인물들을 몰아넣고 그 안에 있는 현지인과 외부에서 침입한 외지인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그린다. 뜨거운 화재의 현장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주는 쾌감, 팽팽한 긴장감 속에 뜨겁게 달아오르면서도 심장을 얼려버릴 듯한 분위기, 끝에 다가갈수록 빨라지는 속도감으로 긴장감을 일으킨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5월 13일 개봉한다.

한편 활극 대작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도 가장 빨리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5월 19일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다. 이후 러시아, 홍콩, 레바논 등이 5월 20일 개봉하고, 중국, 대만, 싱가포르 5월 21일로 개봉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가족들이 돌아와 상상 이상의 작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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