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 '첫세계',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섹션 초청

사진첫세계 스틸컷
[사진='첫세계' 스틸컷]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첫세계’가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영화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첫세계’는 ‘남매의 여름밤’으로 주목받은 윤단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윤 감독은 2020년 장편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첫세계’는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섹션은 감독의 뚜렷한 연출 비전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경쟁 부문이다. ‘첫세계’는 지난해 ‘세계의 주인’에 이어 플랫폼 섹션에 공식 초청된 두 번째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진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를 만나며, 그 여름 처음으로 자신의 안에서 눈뜨는 낯선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단비 감독은 “첫사랑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보다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다른 세계가 시작되는 순간”이라며 “이 영화가 관객 각자가 통과해온 저마다의 ‘첫 세계’를 다시 떠올리게 하기를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주인공 진 역은 배우 심수빈이 맡았다. 심수빈은 영화 ‘지우러 가는 길’과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 욕망을 자각하는 열일곱 소녀의 복합적인 감정을 그린다.

진의 세계를 흔드는 두재 역에는 김어진이 캐스팅됐다. 모델 출신인 김어진은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 드라마 ‘프래자일’ 등에 출연했으며, ‘첫세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먼저 만난 뒤 2027년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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