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검, 추미애 아들의혹 관련 국방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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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9-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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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내용·발신자번호 담긴 메인서버 확보한 듯

검찰이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카투사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 관련 피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부지검 수사관들은 국방부 감사관실·민원실·국방전산정보원 등에 있는 서씨 의혹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서씨 휴가 연장 민원과 관련한 서버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민원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이 보관 기간인 3년이 지나 국방부 콜센터 저장파일에는 없지만 메인서버에는 남아있고, 발신자 전화번호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인지, 단순 문의 전화였는지 청탁·외압인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모두 23일간 1·2차 병가와 개인휴가를 사용했다. 당시 추 장관 부부과 추 장관의 전 의원실 보좌관 등이 휴가 연장 문제로 군 관계자에게 수차례 문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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