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시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산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1900원(29.95%) 오른 1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13만8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황 CEO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이후 약 7개월 만의 한국 방문이다.
황 CEO는 방한 기간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하고,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주요 IT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앙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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