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산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25%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6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400원(25.66%) 오른 1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만88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57%, 아이로보틱스는 29.66% 상승 중이다. 이 밖에 해성에어로보틱스(6.71%), 코스모로보틱스(11.76%), 유일로보틱스(7.65%), 씨메스로보틱스(5.49%) 등 로봇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 로봇주로 집중 유입되며 차기 주도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5월 4~14일) 두산로보틱스를 2610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2280억원 순매수하며 순매수 상위 1·2위에 올렸다.
최근 피지컬 AI 관련 투자심리가 현대차그룹 계열주에서 로봇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JP모건 콘퍼런스 참석, 화낙과 구글의 피지컬 AI 협업 소식, 미국 AI 로봇기업인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개발 진전 등이 글로벌 로봇 산업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전문 업체로 북미 사업 확대와 엔비디아 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7년까지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3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ONExia 인수 효과와 유럽 고객사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자동화 솔루션 기업 원엑시아 지분 89.6%를 374억원에 인수해 북미 네트워크와 턴키 납품 역량 강화에 나선 상태다.
아울러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엔비디아와의 협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학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로봇 운영체제(OS)를 고도화해 산업 현장용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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