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영길 후보 자격 결론 못 내…17일 재논의

  • 복당 시점 '관건'…당무위 의결 필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송영길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자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17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개최해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돼 일부 후보자들의 피선거권 자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은 최고위 회의가 아닌 간담회 형식이었다"고 강조했다.

당규에는 피선거권을 권리당원에게 부여하도록 적시됐다. 특히 권리당원은 권리행사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시행일 전 1년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사람을 의미한다.

송 의원은 지난 2023년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한 뒤 올해 2월 복당한 바 있다. 후보 등록 첫 날인 이날까지 기준인 6개월에 미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당무위 의결을 통해 송 의원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당무위 의결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는 송 의원을 포함해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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