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오늘(15일) 해병대 입대…굳은 얼굴로 팬들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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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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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입대하는 로이킴 [사진=연합뉴스]

가수 로이킴이 오늘(15일) 해병대 입대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20여 명의 팬들이 2시간여 전부터 부대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로이킴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로이킴이 나타나자 팬들은 그를 에워싸며 격한 인사를 건넸다.

굳은 얼굴의 로이킴은 부대 앞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팬과 취재진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영내로 들어갔다.

해병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대 안에서 입영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로이킴은 정상적으로 7주간 훈련을 마치면 1259기 해병이 된다.

한편 로이킴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우승자다. 2013년 '봄봄봄'으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가수 정준영·최종훈 등과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 조사 대상에 올라 논란을 빚었다. 로이킴은 기소유예 처분 받았다.

팬에 둘러싸인 가수 로이킴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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