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다음 시즌 시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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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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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선수들 1년 '생명 연장'

  • 콘페리투어 선수들에게는 '날벼락'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시즌 출전 자격을 보유한 선수들은 성적과 관계없이 2020~2021시즌 시드를 받는다.
 

그린재킷을 입은 타이거 우즈[AP=연합뉴스]


PGA투어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3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며 "이번 시즌(2019~2020시즌) 출전 자격을 다음 시즌(2020~2021시즌)에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9~2020시즌을 뛰는 선수들은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와 관계없이 2020~2021시즌 PGA투어 시드를 받는다.

물론 이렇게 되면 콘페리투어가 불리해지게 된다. 정규투어 입성을 고대하던 선수들에게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이에 PGA투어는 “콘페리투어 톱10에게 다음 시즌 PGA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다음 주 PGA투어 2020~2021시즌 출전 자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기존 방식은 이렇다. PGA투어는 페덱스컵 포인트 톱125에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 포인트는 정규 대회가 끝나는 시점에서 산정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126~200위는 콘페리투어(2부) 톱75와 경쟁한다. 그중 톱50이 PGA투어에 입성할 수 있다.

PGA투어는 지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펜데믹(범유행) 선언과 맞물려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자 시즌 전체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PGA투어는 2019~2020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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