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유튜버 양팡, 화장품 사업 시작...일부 팬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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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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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 양팡이 5일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의 화장품 사업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임블리 사태'가 최근 벌어졌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저희 부모님께서 화장품에 관련한 직업을 오래했다"며 "부모님 주변분의 조언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하게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여러차례 회의에 참석하고, 화장품 공장에 다녀왔다"며 "디자인도 직접 다 했다. 안심되고 믿을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양팡은 네이버 블로그에 양팡샵을 론칭하고, △화이트닝 크림 △포밍 포어 클렌저 △라번데 클렌징워터 총 3종을 판매한다.
 

[사진=양팡 유튜브]


새로운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 일부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한 팬은 "잘됐으면 좋겠지만 불안함이 든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인풀러언서가 브랜드 론칭 후에 잘된 케이스를 많이 못봐서 불안하다"고 했다.

최근 유명한 패션 인플루언서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일으키며, 검찰 수사까지 받은 바 있다. 이에 인풀러언서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홍보업계 관계자는 "인풀러언서의 사업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미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라면서 "인플루언서가 잘 모르는 분야 사업을 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기업들과 마케팅을 같이 하는 방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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