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10주째 불발…노딜 하노이 이후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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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5-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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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오늘 10주째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장회의는 지난 2월 22일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하지 않으며, 소장은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현안업무를 현지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으로서 평소대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해 근무하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 전종수(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소장은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북측에서는 임시 소장대리가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연락사무소는 24시간 남북 간 상시연락채널"이라며 "정례적인 연락대표 협의·연락 업무는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현재 정부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왼쪽)과 황충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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