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北 대사 4년만에 교체…후임대사는 아직 언급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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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4-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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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주베트남 북한 대사 약 4년만에 교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명길 조선특명전권대사가 5일 베트남 부주석 당 티 응옥 틴을 작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지난 2015년 8월 베트남 대사로 임명됐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후임 대사나 교체 시기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명길 대사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을 현지에서 밀착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도착후 첫 일정으로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을 찾기도 했다. 

김 대사는 앞서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6∼2009년에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맡은 바 있다. 

북한과 베트남이 지난 2차북미정상회담과 김위원장의 국빈방문 이후로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대사로 누가 지목되느냐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대사의 작별방문 자리에서 당 티 응옥 틴 베트남 부주석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 등을 언급하며 "조선노동당과 정부와의 친선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일관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사진=하노이=민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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