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 은행·석유·가스株 강세에 99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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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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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997.56으로 마감

8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은행, 석유, 가스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시장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0포인트(0.84%) 오른 997.5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86포인트(0.21%) 뛴 906.55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거래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이내 급락세로 상승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이내 다시 오름세로 전환, 오후 장 마감 때까지 상향 곡선을 그려냈다. 마감을 앞두고는 줄곧 고공행진하며 990포인트 선을 넘어 1000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노이 시장도 거래 내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1.05포인트(0.98%) 상승한 108.93을, HNX30지수는 2.02포인트(1.02%) 뛴 200.08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HNX30지수는 지난 3월 20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200포인트에 도달했다.

베트남비즈는 “부동산, 은행, 석유 및 가스 섹터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거래를 나타낸 것이 이날 시장에 도움이 됐다”며 “시장 대부분의 산업 섹터가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8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특징 종목으로 은행 섹터의 비엣콤뱅크(VCB)는 2.35%가 올랐다. 이외 베트남산업은행(CTG), 베트남투자은행(BID), 군대산업은행(MBB) 등은 각각 1.83%, 1.28%, 0.90%가 상승했다. 반면 텍콤뱅크(TCB)와 VP뱅크(VPB)는 각각 0.59%, 1.00%가 추락했다.

부동산 섹터의 빈그룹(VIC)과 빈홈(VHM)은 각각 0.35%, 2.16%가 뛰었고, 노바랜드(NVL)는 0.35%가 올랐다. 석유 및 가스 섹터의 페트로베트남가스(GAS)와 페트로맥스(PLX)는 3.08%, 1.95%가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는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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