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유동성 감소에 연일 상승 도전 실패…VN지수,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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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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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NX지수도 0.24% 하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3일(현지시간)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22%) 내린 1020.34p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종합매체 징뉴스(zing news)는 "연말로 접어들면서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욱 조심스러워지면서 현금 흐름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유동성 감소와 함께 철강 종목의 약세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 중 시장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주식은 2.9% 급락한 화팟그룹(HPG)의 주식이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보다 3조8000억동 더 적은 9조980억동(약 4940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저 거래액이었다. 174개 종목은 올랐고 247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날 갑작스러운 순매도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HOSE에서 다시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2293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홈(VHM), 사콤뱅크(STB)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63억동에 그쳤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IDICO코퍼레이션(IDC),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증권(-3.13%) △기타금융활동(-2.76%) △고무제품(-2.45%) △건설자재(-2.37%) △농·림·어업(-2.01%) 등을 비롯한 12개 업종은 하락했다. 나머지 13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이 중 설비·기계제조(+4.22%)가 4% 이상으로 제일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비나밀크(-1.04%), VP뱅크(-0.54%) 등 4개의 종목은 하락했다. 베트남개발투자은행(BID)은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상승했으며 빈홈(+1.63%)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49포인트(0.24%) 내린 205.3p로 장을 마쳤다. 반면,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8포인트(0.25%) 상승한 71.01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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