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합수본, 투표 당일 상황 재구성 집중…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 총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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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투표 당일 상황 재구성 집중…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 총력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투표관리관 소환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며 선거 당일 상황 재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본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2동 투표소 투표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선관위 대응 과정에서 미흡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지난 11일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투표록과 서버 자료를 분석해 투표용지 부족 발생 시점과 추가 인쇄 요청 경로, 인쇄 매수 축소 결정 과정 등 내부 의사결정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면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합수본 수사는 △선거 당일 부실 대응 △투표용지 인쇄 매수 축소 결정 △선관위 예산 운영 의혹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의혹 등 네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쇄 기준을 선거인 수의 6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조정한 경위와 전결 절차의 적정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윗선 관여 여부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논란과 해외출장·예산 집행 의혹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합수본은 검사 추가 투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휴전 합의에도 레바논 남부 공습…5명 사망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에 합의한 지 수시간 만에 레바논 남부를 다시 공습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NA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일대 10여곳을 타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아랍 살림에서 3명, 데이르 자흐라니와 드웨이르에서 각각 1명이 사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카타르 중재로 지난 19일 휴전에 합의했고, 휴전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발효됐다. 다만 이스라엘의 재공습으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후속 협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이란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스위스에서 추진 중이며, 이란 측도 향후 수일 내 협상 개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북중미 월드컵] 파라과이, '입 가리기 퇴장'에 수적 열세에도 튀르키예 1-0 격파
파라과이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튀르키예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파라과이는 20일(한국시간)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를 1-0으로 제압하며 1승1패(승점 3)로 조 3위에 올랐다.

결승골은 경기 초반 나왔다.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훌리오 세사르 엔시소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파라과이는 수비를 강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튀르키예는 슈팅 31개와 점유율 65%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슈팅 7개, 점유율 26%에 그쳤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다.

전반 막판 파라과이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상대에게 입을 가린 채 발언한 장면이 VAR로 확인돼 이번 대회 첫 해당 규정 퇴장 사례가 나왔다. 10명이 싸운 파라과이는 골키퍼 오를란도 힐의 선방 속에 승리를 지켰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김용범 "반도체發 호황 유동성, 부동산 유입 우려…보유·양도세 조정 필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올해 한국 경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경제 상황을 역대급 호황으로 평가했다. 다만 경제 지표 개선이 국민 체감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하반기부터 성과급 지급, 임금 인상, 수출 대금 유입 등이 본격화되면 소비와 자산시장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과거처럼 시중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릴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과세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금리 수준이 지속되기 어렵고 자영업자·취약차주·변동금리 대출자가 먼저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이익이 일부 자산과 계층에 집중될 경우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이를 청년·취약계층 지원과 미래 산업 투자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적 상상력과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 노획 러 무기 분석 데이터 동맹국에 공개…'트로피랩' 출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확보한 러시아 무기의 취약점과 기술 정보를 분석한 데이터를 동맹국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 무기 분석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 트로피랩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트로피랩에는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등 노획 무기를 분석한 기술 데이터와 관련 보고서가 담겼으며, 분석 과정에서 확인된 취약점 정보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동맹국들의 대응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도로우 장관은 전장에서 확보한 무기와 데이터를 자유세계를 위한 지식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러시아 무기에 대한 대응 수단 개발 주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국방장관에 임명된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경쟁력 강화와 AI 기반 방위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국방장관 취임 전에는 디지털전환부 장관으로 IT 정책을 총괄했으며, 2019년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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