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대우자판부지,인천시가 직접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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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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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춘시장,부영주택 사업 취소 검토 지시

인천시 연수구 송도 대우자판부지에 대한 개발이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

토지주인 부영주택의 테마파크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인천시가 사업을 취소하고 직접 공영개발 형태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대우자판부지


박남춘인천시장은 최근 송도 대우자판부지의 부영주택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간부회의에서 사업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장의 이같은 취소검토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부영주택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했던 ‘도시계획시설(송도테마파크)사업실시계획 변경신청인가 요구’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 거부처분’등을 모두 기각하고 지난17일 인천시에 재결서를 통보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시장은 특히 부영주택에 도시개발사업을 5번씩이나 연장해준 것 자체가 잘못됐으며 가능하면 올해내로 부영주택과 정리를 마치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 고위관계자의 전언이다.

일부 관련부처 공무원들은 좀더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간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박시장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오는2020년7월 일몰제에 포함되는 송도유원지와 더불어 공영개발 형식으로 개발의 방향을 잡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도대우자판부지 개발계획은 아파트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54만㎡)과 테마파크를 조성(50만㎡)하는 사업으로 되어 있는데 테마파크사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도시개발사업을 할수 없는 사업구조로 부영주택은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5차례나 사업만기기간을 연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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