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39년 잠실새내역 새단장… 송파구, 국·시비 확보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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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2-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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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일대 주민들 교통편의 개선

박성수 송파구청장(가운데)이 잠실새내역 인근 주민들과 역사를 찾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송파구 제공]

잠실새내역이 39년 만에 다시 태어난다. 이곳의 환경개선사업 국비 115억원에 이어 시비 134억원 지원이 확정된데 따른다.

서울 송파구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노후역사 정비가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일대 잠실2·3동과 잠실본동 등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 2만6500명, 연간 970만명에 달하는 잠실새내역은 1980년 개통됐다. 내용연수 20년을 훌쩍 넘겨 심각한 시설 노후화 및 내부 공기질 저하로 주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시설물 이용에 대한 주민안전의 시급성을 피력하며 서울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른 해외관광객 유입과 교통환경개선 등을 적극 알렸다.

아울러 잠실새내역 리모델링은 환경부 공기질개선 국비지원 대상으로도 선정, 재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보완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 공사비는 384억원 규모다. 천장, 벽체 등 마감재 교체를 포함해 화장실, 캐노피와 같은 편의시설 및 전기통신, 냉난방, 환기시설 등 역사 내 모든 시설이 개선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잠실새내역 환경개선은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쾌거다. 수많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변화된 시설환경을 누리길 바란다"며 "공사 기간 안전과 통행 혼잡 등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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