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전망] 美 FOMC·경제지표 발표에 쏠린 눈…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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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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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VN지수 0.40% 하락…HNX지수, 0.16%↓

[사진=베트남비즈]


이번 주(17~21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변동세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0.40% 하락했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16%가 빠졌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지수 거래 구간의 폭이 좁아지고, 좁아진 폭 안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8~1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지수가 움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미국의 금리정책, 미·중 간 무역 갈등 등은 베트남 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현재 투자들은 미국의 내년 금리 인상 횟수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을 앞두고 발표되는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예측과 내년 전망 등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지난 10~14일 동안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베트남 바오비엣증권(BVSC)은 이번 주 초반 VN지수가 940포인트(p) 근처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BVSC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시장은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거래 초반에는 거센 추락세로 940p 부근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이로 인해 후반에는 이에 대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훙증권(PHS)은 시장 회복을 점쳤다. PHS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단기 추세는 여전히 회복세에 있다”며 “지난 14일의 하락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술적 하락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은 “글로벌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라 VN지수가 955p~960p의 저항력을 시험하기 위한 반등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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