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9년도 본예산 8조6456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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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2-1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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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창출, 저출생 극복, 관광 활성화, 농산어촌 균형발전 최우선 반영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8조6456억 원에 달하는 내년도 본예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8년도 당초예산 7조8036억 원보다 8420억 원(10.8%)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 일자리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정책, 관광 활성화, 농산어촌 균형발전에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21억 원, 청년커플 창업지원 7억 원, 지역혁신 일자리지원프로젝트 13억 원 등 청년 유입과 안착을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다.

여성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여성친화기업 육성과 지원 44억 원, 자격증 취득 및 여성능력개발 7억 원 등 여성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성 일자리창출에 많은 예산을 책정했다.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해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28억 원, 영아반 운영지원 사업 14억 원, 초·중학교 의무급식 지원 169억 원 등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또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897억 원, 지역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414억 원, 관광진흥기금 조성에 5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자연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965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887억 원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역점을 뒀다.

이 밖에도 울릉일주도로 개량, 영주 단산∼부석사 도로 등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 642억 원, 안동 예안∼영양 청기 도로 등 지방도 건설 및 유지관리 사업 965억 원,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48억원 등 도로교통 관련 사업비 1707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전철망 구축(구미-경산) 등 광역철도사업 46억 원, 지방공항 활성화사업에도 12억 원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 실현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마련, 저출생 극복, 4차 산업 선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경북,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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