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MLB 필라델피아·밀워키 출신 '제이크 톰슨' 영입…영입총액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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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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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0억원…연봉 76만 달러·옵션 14만 달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 [사진=MLB닷컴]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을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롯데 측은 브룩스 레일리와 연봉 117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출신 제이크 톰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제이크 톰슨의 영입 총액은 연봉 76만 달러와 옵션 14만 달러인 총 90만 달러(약 10억원)다.

제이크 톰슨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롯데 측 관계자는 그에 대해 “탄탄한 신체 조건(193cm·100kg)을 자랑하는 오른손 투수로 시속 140km 중·후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톰슨은 2014년 텍사스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필라델피아로 다시 팀을 옮겼다. 지난해 밀워키로 트레이드됐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도미니카 원터리그에서 6경기 선발 등판한 그는 28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방어율 1.93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는 9경기에 불펜 등판해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6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42승 38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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