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계, 역대 최초 수출 500억 달러 돌파…반도체·석유제품·선박 이어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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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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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수출 9개월 연속 40억 달러 돌파 등 순항

[사진 = 아주경제 DB]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관세청 통관자료에 근거해 일반기계 품목의 연간 수출액을 이 같이 잠정집계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기계의 이번 수출성과는 2011년 4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7년 만에 거둔 쾌거다.

일반기계는 반도체(2010년), 석유제품(2011년), 선박(2011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수출 500억달러를 돌파한 품목으로 기록됐다.

특히 올해 9개월 연속 월간 수출 4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설 연휴가 있던 2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품목별로는 건설기계의 1∼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어난 6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공작기계는 10.5% 증가한 28억5000만 달러, 금형이 1.3%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 농기계가 8.4% 증가한 6억8000만 달러 등으로 대부분 상향된 수출실적을 보였다. 다만 냉난방공조 품목은 34억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 하락했다.

올해 일반기계 수출 증가세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제조 및 건설 경기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기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24억 달러, 23.6%↑), 미국(80억7000만 달러, 18.8%↑), 유럽연합(65억5000만 달러, 22.6%↑), 베트남(34억8000만 달러, 24.8%↓), 일본(28억5000만 달러, 6.3%↑), 인도(22억9000만 달러, 57.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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