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충남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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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12-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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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인천시, 환경부 등 지자체 도심지, 발전소 등 모의훈련 실시

충청남도청 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13일 시군, 유관기관, 발전소, 대형 대기배출사업장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상황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시행해 오던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 대상 비상저감조치 참여 홍보를 위해 수도권 외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훈련에서 상황전파 연락체계 점검과 함께 도로청소,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사업장·공사장 지도·점검 강화 등 실제 상황에서 조치해야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시범 도입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80% 이하로 제한하는 상한제약 모의훈련도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실시했다.

또한, 도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 드론을 활용해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천안역 주변에서 분진흡입차량 등을 운영해 도로 미세먼지를 청소하는 한편, 출퇴근 도민을 대상으로 비상저감조치 참여와 고동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특히 미세먼지 주 배출원인인 석탄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 제철·철강 단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된 데다, 주민들의 미세먼지 관심도가 높아 미세먼지 대응 대책에 앞장서고 있다.

도는 이번 훈련결과를 검토해 지역적, 계절적 특성에 맞는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을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문경주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비상저감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이 보호되기를 희망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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