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성능·편의성·안전성' 강화한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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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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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S 모든 구성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일체형... 설치 편의성 뛰어나

  •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 시장 규모 2020년까지 4000억 원 이상

LG전자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제품.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00kW(킬로와트)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ESS의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이다.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돼 있어 설치가 간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99kW급 PCS와 27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서울시의 가구당 하루 평균 전력소비량이 약 10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25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ESS를 연계하는 경우 정부가 친환경 발전량에 따라 발급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5배 더 받을 수 있고, 이 인증서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PCS와 배터리뿐만 아니라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PCS와 배터리,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배터리가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실내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제품은 LG전자의 PCS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75.4%까지 유지된다. LG전자가 올인원 패키지의 구성 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편의성, 안전성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로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의 시장규모가 지난해 약 1100억 원에서 2020년 4000억 원 이상으로 3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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