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인천연수구청장 사칭,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확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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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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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B노선 예타면제 확정이라는 허위사실 담겨…인천연수서에 수사의뢰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을 사칭하면서 허위사실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12일 오전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비타당성 심사가 면제된 것이 사실이냐“는 민원성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에 사실 확인에 나선 연수구는 민원인들로부터 '고남석 연수구청장 문자 의정보고'라는 제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드디어 우리 송도의 숙원사업인 GTX B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라며 '12월 17일 아침 9시에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가 타당성 심사 면제를 결정해 발표한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사칭 허위문자[자료=인천시 연수구 제공]


연수구는 즉시 고남석청장이 이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공표했으나 문의 전화는 좀체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연수구는 이에따라 문자메시지 확산을 막고 출처확인을 위해 연수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관련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GTX B노선 조기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 심사를 면제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한 적이 있지만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며 "주민들은 고 구청장을 사칭한 문자에 현혹되지 말고 연수구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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