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 신인상 강백호…최고 선수는 두산 김재환

6일 서울 서초동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KT 위즈의 강백호가 최고의 신인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KT 위즈 강백호가 은퇴선수들이 뽑은 2018 프로야구 최고 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최고의 신인상 주인공으로는 강백호가 선정됐다. 강백호는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고졸 신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뽑혔다.

김재환은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올렸다. 홈런과 타점 부문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재환은 KBO 선정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최고 투수상은 35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을 차지한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받았다. 최고 타자상은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