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살림남2' 합류한 '최민환♥율희'···20대 아이돌 부부 고군분투 육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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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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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 캡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최민환과 율희 부부의 일상이 첫 공개됐다.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최민환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2개월 뒤인 1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아이돌 부부가 됐다.

이에 최민환은 "저와 아이 때문에 율희가 마음고생이 심할거라 생각해서 살림 면에서 율희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라며 의욕 넘치는 '초보 살림남'임을 밝혔다.

최민환은 "처음 공개됐을 때는 나와 아이가 율희 앞길을 막는 건 아닐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 나이 때에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데 그런 것마저 내가 못하게 한 건 아닐까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율희는 "안좋게 보여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열애, 임신, 결혼 사실을 동시에 알렸어야 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의 6개월 아들 '짱이'를 돌보고 있는 아기자기한 초보부부의 육아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평균연령 24.5세 부부는 짱이의 장난감으로 부부가 더 재밌게 가지고 놀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가 태어난지) 반 년이 지났다.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큰소리 친 최민환은 초보 아내 율희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젖병을 든 아내를 위해 음료수를 먹여주는 등 육아에 적극적으로 도왔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새내기 살림꾼 최민환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율희는 직접 이유식을 만들었다. 이에 최민환은 “이유식 잘 나온 거 있던데, 자기가 힘들까봐”라며 사 먹을 것을 추천했다. 그러나 율희는 "아이를 위해 좋은 것을 먹이고 싶다"며 이유식을 능숙하게 만들었다. 

짱이를 재우고 뒤늦게 떡볶이로 저녁을 먹으며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환은 "집에만 있다보면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라고 묻자 율희는 "난 아직 짱이 열심히 키우고 싶다. 육아와 살림만으로도 일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집에만 있다보면 일할 때 생각이 나기도 한다"라며 또래와 다른 삶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이에 최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율희가 언제든 무언가 하고 싶고 필요로 한다면 모든 걸 걸고 지원해주고 싶다"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민환은 "행복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율희는 "내 가족이 생겼다는 것이 행복하다. 노력해서 짱이 잘 키워내야지"라며 한 층 더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최민환은 "오빠는 둘째도 얼른 보고 싶어"라고 말했고, 율희는 "둘째 또야는 오빠 군대 갔다와서 생기지 않을까"라고 미소를 지었다.
 
 
율희는 "내 가족이 생겨서 행복하다. 노력해서 아들 잘 키우겠다"고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혜빈이의 학교 풍물공연에 응원 차 방문한 김성수는 어색하고 낯설지만 딸을 열심히 응원했다.
 
공연에 감동받은 김성수는 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혜빈이는 "약속이 있다. 롯데월드에 간다"며 아빠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촌언니와 나들이를 간다는 것. 김성수는 혜빈이가 이전에 사촌 언니를 따라나갔다가 갑자기 머리를 파격적으로 자른 적이 있다며 불안해했다.
 
이날 김혜빈은 타로점을 봤고, "아빠가 예전에는 엄청 유명한 가수였다. 김성수라는 분이다. 요즘에는 스케줄이 별로 없다. 언제쯤 다시 유명해질 수 있겠냐"라며 물었다.
 
역술인은 "아빠 성품이 일을 할 때 완벽하게 하시는 분이고 자존심이 강하다. 내년에는 돈도 흡족하게 벌면서 일도 잘 돌아간다"라며 설명했다.
 
하지만 혜빈이가 아빠카드를 쓸때마다 김성수는 계속 전화를 해 폭풍 잔소리를 했다. 아빠의 과잉 간섭이 부담스러운 혜빈이는 사촌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조금은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고.
 
결국 김성수는 혜빈이와 조카가 있는 홍대까지 찾아왔다. 은서가 둘 사이를 조율했고, 홍대 밤거리에서 세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성수는 가수답게 버스킹에도 참여해서 혜빈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김성수는 인터뷰에서 "어디 나쁜 곳 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커서"라고 말했다.
 
결국 딸 혜빈을 찾아 홍대로 온 김성수는 폭풍 잔소리를 이어나갔다. 조카의 '옛날 사람'이라는 말에 성수는 자신의 인기를 보여준다며 홍대로 나왔다.
 
김성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어 버스킹 무대에 합류했다. 김성수는 쿨의 '아로하'를 부르기 시작했다.아이돌부부 최민환(27)과 아내 율희(22)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현의 엄마는 최근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엄마가 별다른 언급이 없자 김승현 형제는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승현 동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 쪽에 가족력이 있어서 안 좋게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 느낌이 싸했다"고 말했다.
 
승현의 엄마는 "애들한테 이야기해봤자. 애들이 걱정하고 왜 이야길 안 했냐고 귀찮게 할 것 같아서. 다행히 병원에서 별탈 없다고 해서 이야기 안 했다"라고 전했다.
 
승현 형제는 아침부터 저염식으로 식단을 준비했다. 그리고 아침부터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리고 목도리나 스카프를 사드리겠다고 했다.
 
승현의 엄마는 "식사하라고 하지도 않는 애들인데 아침부터 갑자기 챙기는지 왜 그러는지 이상하게 생각됐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앞서 김승현의 아버지와 엄마는 광산김씨 가족들을 위해 납골당에 다녀왔다. 이를 승현 형제가 알고 엄마가 어디 아픈지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안 김승현 부모는 자식들 앞에서 심각한 병에 걸린 연기를 했다. 승현의 아버지는 "괘씸했고 몹쓸 짓 같지만 부모님 살아 있을 때 잘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겸사겸사 선물도 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아들이 엄마만 챙기고 아빠는 뒷전이었다. 이에 아버지는 "너희들 정신 좀 차리라고 엄마하고 나하고 그런 거야. 근데 엄마 지금 하는 행동 봐. 너희들 몇 푼 벌어놓은 거 쪽쪽 빨아 먹으려고 하는거 아냐"라고 호통을 쳤다.
 
김승현은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승환이랑 나랑 얼마나 걱정했는데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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