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피부미백 기능성화장품 안전성 검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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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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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부틴 함유 제품 40건 중 2건 히드로퀴논 기준 초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알부틴 함유 피부미백 기능성화장품 중 히드로퀴논 및 살균․보존제 검사와 화장품 표시기재사항을 지난 8월까지 점검하여 기준위반 사항을 관할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알부틴 함유 피부미백 기능성화장품 중 오프라인 판매 20품목, 온라인 판매 20품목을 무작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온라인 유통제품 2품목에서 히드로퀴논 함량 기준(1 ppm)을 초과했다.

피부미백 기능성 성분 중 알부틴은 멜라닌 색소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미백효과를 갖지만 빛, 고온, 효소, 미생물에 의해 포도당과 히드로퀴논으로 분해될 수 있다.

히드로퀴논 성분은 미백효과가 뛰어난데 반해 피부 알레르기, 피부자극 및 백반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한시적으로 국소부위에 의약품으로만 쓰인다.

한편,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하는 살균․보존제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살균․보존제 21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사용한도 이내로 검출되어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페녹시에탄올 성분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화장품의 표시기재사항을 위반한 제품 1건을 적발하였고 해당 제품은 행정처분 되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장품 유통의 빠른 성장으로 화장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성분의 기능이나 유해여부를 살피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성모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께서는 화장품에 표시된 사용기한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꼭 살펴보고, 그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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