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내화물 사업도 키운다… 세계 최대 RHIM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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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1-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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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그네사이트 원료 광산 공동개발 추진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스테판 보가스 RHIM 회장(왼쪽)과 김원희 포스코켐텍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켐텍 제공]



포스코켐텍이 세계 최대의 내화물 기업 RHI 마그네시타(RHIM)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내화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내화물은 포스코켐텍의 본원사업 중 하나다. 원료 확보, 기술, 마케팅 전 영역에서 포괄적인 협력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스테판 보가스 RHIM 회장과 김원희 포스코켐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화물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먼저 내화물 주원료인 마그네사이트와 흑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해외 광산 지분투자 등 광물자원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 포스코켐텍의 내화물 축조 기술과 RHIM이 보유한 솔루션을 접목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화물 사업 외에 탄소 소재 사업 분야에서도 RHI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 확대 등의 사업 제휴 방안도 모색한다.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사업에서 토털 솔루션 체제 구축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철강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내화물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원희 대표는 “이번 협력은 포스코 양 제철소의 조업 안정성을 높이고 철강 사업 고도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RHI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원 사업인 내화물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 소재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HIM은 190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의 내화물 회사다. 전 세계 35개의 생산 기지와 13개의 원료 광산을 보유해 연 300만t 이상의 내화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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