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 금융시장 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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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1-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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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열려…내년 코스피 1850~2350 전망해

[사진=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날과 다음날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한 금융 시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투자 주요 연구원들은 국내외 경제 전망과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전략, 국내외 채권 전략, 해외 자산 배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제조업 생산시설 본국 회귀(리쇼어링), 보호무역 등을 기초로 생산경제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경기는 정점을 확인하고 하강세에 진입했으며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는 투자 부진은 지속되지만 소득 주도 성장과 확장하는 재정정책이 하방 위험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속도 조절이 확인되면 저평가된 시장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 범위를 1850~2350을 제시하며 정보기술(IT)과 2차전지, 바이오, 남북경협주 등을 유망종목군으로 꼽았다.

신얼 채권팀장은 내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점쳤다. 이는 경기 하강 및 고용 부진, 미약한 물가상승 압력 등 동결 요인이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인상 요인보다 우세하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박재위 자산배분팀장은 경기 둔화, 정책 민감도 증가 등을 고려해 위험과 안전자산의 균형을 제시했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올 한해 금융시장은 미·중(G2)의 패권전쟁 등 정치적 이슈와 정책 변수의 영향력이 시장을 지배하며 예측하기가 어려웠다”며 “내년 전망을 준비하면서 경제외적인 변수들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도 꼼꼼하게 챙겨 이번 포럼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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