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 '광군제'서 매출 63억··· 전년비 11.5%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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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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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중국시장 온라인 매출 비중 47%

락앤락 광군제 행사 안내 사진. [사진=락앤락 제공]


락앤락은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에서 3870만 위안(약 6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위안화 기준 11.5%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올해로 10년째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의 광군제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4년간 지속적으로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락앤락은 광군제 3주 전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세라믹 코팅 방식의 텀블러를 온라인 채널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2030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11일 행사 당일 360만 명 이상이 락앤락 온라인 판매 페이지를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이번 광군제 품목별 매출 순위는 텀블러와 죽통 등을 포함한 보온병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보온병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500만 위안(약 23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는 40%를 차지했다.

밀폐용기는 총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티몰 내 밀폐용기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며 전자렌지 사용이 편리한 '디바이더 글라스', 두 가지 음식을 간단히 챙기는 '투웨이 용기' 등이 주목받으며 매출을 견인했다. 밀폐용기에 이어 매출 3위는 쿡웨어가 차지했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사업부문 부사장은 "중국의 온라인 중심 유통 채널 변화에 발맞춰 2030 쇼핑 세대를 겨냥한 시도를 지속해 왔다"며 "그 결과 2014년 19%에 불과했던 중국 온라인 매출은 올 3분기 47%로 급증했고, 이번 광군제에서도 높은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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