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공개모집 1차 마감…유승민 등 바른정당 출신 전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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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11-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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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3곳 모집에 159명만 신청해

  • 현역의원은 30명 중 21명 응모

질의하는 유승민 의원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8 cityboy@yna.co.kr/2018-10-18 13:02:08/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바른미래당이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을 1차 마감한 결과, 보수진영 정계개편설과 맞물려 지역위원장 응모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유승민 전 대표 등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전원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40여일간 진행해 온 지역위원장 공모를 이날 오후 6시에 마감한 결과 전체 253개 지역 공모에 원외 인사를 포함해 총 159명이 신청했다.

현역의원의 경우는 마감일인 이날 오후 들어 서류 접수가 몰리면서 전체 30명 중 일부 비례대표들을 제외한 21명이 응모했다.

특히 바른정당 출신의 경우 유 전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이학재·이혜훈·오신환·유의동·정운천·하태경·지상욱 의원 등 지역구 의원 9명 전원이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당 출신 지역구 의원들은 총 8명 가운데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온 이언주 의원을 포함해 6명이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

김성식·권은희 의원만 서류 미비 또는 당무 일정 때문에 신청서를 제때 못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 가운데서는 김수민, 김삼화 의원 등 6명이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를 두고, 정치 신인 등 외부 인사들의 지원은 저조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역위원장 자격 요건 중 ‘해당 지역구 인구의 0.1% 이상 책임당원을 모집해야 한다’는 조항을 충족하기가 까다롭다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해당 서류의 제출을 이달 30일까지 연기해준 상태다.

바른미래당은 1차 공모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역위원장을 임명한 뒤 연내 2차 공모를 할 계획이다. 내년 3∼4월께 어느 정도 조직이 완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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