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 빅데이터 활용해 기술 개발·창업하는 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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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10-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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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 필요성 강조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누구나 금융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1일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IBK창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IBK창공센터는 은행공간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입주시켜 사무공간, 투자 및 융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최 위원장은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은 금융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앞으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실험을 허용하고 금융 분야의 혁신창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금융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분야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IBK창공센터에 대해 "기업은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투융자, 컨설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고, 은행은 잠재적 우량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며 "입주기업이 비상할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IBK창공 구로' 공개모집을 통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첨단제조,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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