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녹십자, 혈액제제 美허가 지연 전망에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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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9-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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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 전 거래일 대비 13.61% 하락 마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61% 하락한 17만4500원을 기록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


녹십자 주가가 27일 급락했다. 애초 올해 하반기로 전망되던 자사의 혈액제제 미국 허가 지연 가능성이 제기돼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61% 하락한 17만4500원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까지 발동됐다. 장중 17만3500원까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등 큰손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하루 동안 189억원과 438억원어치 녹십자 주식을 각각 팔아치웠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21일 자사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제조공정 자료를 보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허가 여부가 1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최악이 경우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가동 계획 차질 불가피하다. 허가 시점의 가시성이 높아질 때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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