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여행]②텐트 밖은 낭만 가득한 바다...여수 금오도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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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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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이다. 최대 5일간 주어지는 한가위, 고향에 가는 차표를 사려고 동분서주하기도 하고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도 많다.

5일간의 긴 연휴 기간, 좀더 특별한 명절 추억을 쌓고 싶다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뻔한 여행지 아닌, 좀더 깊은 여행지를 만나고 싶다면 지역민이 직접 만든 관광두레를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국내 곳곳이 모두 명품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


관광 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 공동체의 관광 콘텐츠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두레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관광 두레 중 주민 사업체를 선별, 이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여수 금오도캠핑장. 탁 트인 바다 조망이 시원하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방파제 안쪽으로 알록달록 카약과 요트가 정박했고, 구명조끼를 야무지게 갖춰 입은 아이들은 내리쬐는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에 마냥 신이 난다.

캠핑과 해양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전남 여수 금오도캠핑장이다.

대유마을과 소유마을 주민이 만든 섬마을 공동체 금오도버들인이 운영한다.

금오도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열었다. 운동장 앞바다는 해양 레저 체험장이 됐다.

아침에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한낮에는 스노클링과 카약, 체험 다이빙, 바다낚시, 요트 투어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캠핑장에서 글램핑과 교실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한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을 따라 다도해 풍광을 보며 걷는 ‘비렁길’은 금오도 여행의 필수 코스다.

총연장 18.5km에 5개 코스로 구성되고, 코스에 따라 1시간 30분~2시간이 걸린다.

섬 동쪽으로 지방도 863호선을 따라 달리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다리로 연결된 호젓한 섬, 안도에 들어가면 또 다른 맛이 있다. 돌산도 신기선착장에서 금오도 여천선착장까지 하루 7차례 정기선이 오가며, 25분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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