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재부 1차관, "일자리예산 19.2조원 10월말까지 전액 집행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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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9-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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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형권 차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시·도 경제협의회 주재

  • 추석 전 산업·고용위기 지역 중심으로 목적예비비 추가 지원 서두르는 중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8년 제2차 시도경제협의회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지난 7월 기준으로 올해 일자리 예산인 19조2000억원 중 12조7000억원(66.4%)이 집행됐는데, 10월말까지 잔여 예산이 전액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시도경제협의회에 요청했다.

고형권 차관은 이날 열린 제2차 시·도경제협의회에서 "고용, 분배, 서울지역 부동산 문제 등 여러 경제 현안이 많지만 중앙과 지방이 협조하면 이를 헤쳐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고용상황 등 개선을 위해 추석 전 산업·고용위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목적예비비 추가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조원 규모의 기금변경과 공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와 경기상황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늘린 23조5000억원으로 편성하고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도 올해보다 50% 늘린 8조7000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고 차관은 "지난  4월 추가배분한 3조1000억원의 교부금 정산분도 추경을 통해 일자리에 적극 활용해달라"며 "내년도 일자리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매칭예산 편성과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중앙보다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활성화에 대한 의욕이 큰데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하나씩 하나씩 쌓아나가면 산을 만들 수 있다는 토적성산(土積城山)의 자세로 작은 일자리라도 하나씩 만들어 나가면 어려운 상황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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