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삼성·LG TV 최고 경쟁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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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9-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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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초대형 TV 최고 평가… LG, '올해의 TV' 석권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관람객들이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살펴보는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로부터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TV 브랜드 250여개를 대상으로 화질, 음질, 가격 경쟁력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 1위'(Best TV Overall)는 LG 올레드TV(모델명 OLED65B8PUA)가 차지했다.

소니의 올레드TV(XBR-65A8F)와 거의 성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같은 65인치형임에도 가격이 1000달러나 차이(LG 2800달러·소니 3800달러)를 보이면서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65인치형 LG 올레드TV는 탁월한 초고화질 성능, 효율적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기술, 거의 한계가 없는 시야각 등은 물론 음성인식 인공지능(AI)까지 더해 최고의 성능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비 올레드TV 부문에서는 LG전자 LCD(액정표시장치) TV(65SK9500PUA·2500달러)와 삼성전자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QN65Q9FN·3800달러)가 나란히 최고의 TV로 꼽혔다. 

초고화질과 음질에서 모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LG전자는 가격 경쟁력과 넓은 시야각, 음질(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삼성전자는 HDR 성능 등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형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75인치형 UHD(초고화질) TV(UN75MU800D·2280달러)가 1위를 차지했다. 화질·음질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데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도 추천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1000달러 이하 저가 TV 가운데서는 중국 TCL의 65인치형 모델(65R615·970달러)이 선두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올레드TV를 '올해의 TV'로 뽑은 데 대해 "시장에서 아직은 많지 않고 다소 비싸지만 완벽한 블랙 표현 등 놀랄만한 화질을 보여주고, 시야각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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