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공지능(AI) 컨퍼런스 ‘ai.x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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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9-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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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생활 속 AI 활용 사례와 향후 전망 등 토론

6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의 AI 콘퍼런스 ‘ai.x 2018’에서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6일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 선도업체와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AI의 진화 방향에 대해 전망해 보는 콘퍼런스 'ai.x 2018'을 개최했다.

'AI – 인간, 기계, 함께 경험을 쌓다(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SK텔레콤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하는 등 AI의 실생활 접목으로 인한 발전 사례가 강연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됐다.

김 센터장은 "AI가 생활 속에서 인간 중심으로 발전할 때 인간과 기계가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를 쌓는 경험을 갖고 함께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통해 본격적인 AI의 발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머신러닝 분야 브라틴 사하(Bratin Saha) 부사장은 자사의 AI 엔진을 통해 탄생한 각종 서비스·제품의 적용 사례와 이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머신러닝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도 '실세계 인공지능 : 새로운 도전과 무한한 기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기존 컴퓨터 속에 들어 있던 인공지능이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폰·사물인터넷(IoT)·자동차 등을 통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실세계 인공지능이 갖는 의미와 산업적인 영향력과 기회에 대해 전망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AI 연구소인 오픈AI(Open AI) 소속 존 슐만(John Schulman)과 구글의 AI 연구조직인 구글AI의 데이비드 하(David Ha), SK텔레콤의 AI 연구원인 김진화 박사가 AI의 진화를 위한 각각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슐만 연구원은 올해 기술 전문 저널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35세 이하 혁신을 주도하는 35명(35 innovators under 35)'에 AI 분야의 대표로 선정된 바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콘퍼런스에선 강연 외에도 김 센터장의 진행으로 사하 부사장과 장 교수, 김동호 파라울러 최고기술책임자(CTO), 하 연구원, 존 슐만 연구원 등 이날 강연의 핵심 인사들이 콘퍼런스 주제에 대한 각각의 회사 및 연구소의 연구 방향과 현재까지의 성과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SK텔레콤은 의료용 AI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뷰노사의 정국환 CTO와 음성·비전·대화형 AI 개발업체인 스켈터랩스 조성진 CTO를 초청해 국내에서의 AI 벤처 창업 노하우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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