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22일 ‘구조혁신 지원협약’에 따라 여수 1호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 1호 사업재편은 여천엔씨씨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공동으로 마련한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0일 사업재편계획 최종안을 승인했으며, 정부는 금융·세제·원가 절감·연구개발(R&D), 지역경제 및 고용안정 지원 등을 담은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산은과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 지원책과 연계해 사업재편에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과 세부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기존 협약채권의 상환 유예와 사업재편을 위한 신규 투자자금 지원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다운스트림 설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의 기초화학사업을 여천엔씨씨에 통합한다. 통합법인은 나프타분해시설(NCC) 합리화와 수직계열화,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권금융기관은 사업재편 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나프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여천엔씨씨에 3억달러, 롯데케미칼에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수입신용장(L/C) 한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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