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5억,천경자 17억,백남준 6.6억 최고가 경신?"..케이옥션 19일 '9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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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9-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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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점, 150억원어치 작품 경매에 올라

  • ▶김환기 '창공을 날으는 새' 15억원 ~ 20억원 최고가

  • ▶프리뷰 9월8일~19일 관람무료

[케이옥션 제공]


유영국 5억원, 천경자 17억원, 백남준 6억6000만원 등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최고가가 경신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9월 경매'를 실시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경매에는 203점, 약 15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되며, 김환기의 '창공을 날으는 새'가 최고가 작품으로 추정가 15억원에서 2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근현대 부문에서는 김환기를 비롯해 유영국, 백남준, 천경자, 이우환, 정상화, 김종학, 박서보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해외 미술에서는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2점과 함께 야요이 쿠사마, 토마스 스트루스,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고미술에서는 영조대왕,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글씨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자하 신위, 몽인 정학교, 위창 오세창의 작품이 경매에 오르고, 바이올린, 첼로와 활, 바쉐론 콘스탄틴, 파텍필립 등 시계도 출품된다.

특히 이번 경매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유영국, 백남준, 천경자의 작가 자체 최고가 경신 여부이다.

[케이옥션 제공]


유영국의 최고가 기록은 10년 전 5억원(낙찰가, 낙찰수수료 미포함)에 거래된 '무제'이고, 백남준의 최고가 기록은 2017년 5월, 약 6억6000만원에 거래된 '수사슴'이며, 천경자의 최고가 기록은 2016년 3월, 17억원에 낙찰된 '정원'이 보유하고 있다.

유영국은 색면 추상의 대가이자 김환기와 쌍벽을 이루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이번 경매에서 '작품'이 출품됐으며, 추정가는 6억에서 9억원이다. 낙찰될 경우 10년 만에 작가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케이옥션 제공]


경매에 출품된 백남준의 '나의 파우스트 – 교통'(My Faust –Transportation)은 '나의 파우스트' 연작 13점 중 하나로 1992년 백남준의 회갑을 기념하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 '백남준ㆍ비디오때ㆍ비디오땅'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됐던 작품이다. 추정가는 8억2000만원에서 12억원이다.

천경자의 작품 '초원 II'는 2009년 9월 경매에서 12억원에 낙찰되었던 작품으로 이번 경매에서 20억원에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매 프리뷰는 오는 8일 시작하며, 경매가 열리는 19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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