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광복절 경축식,세종문화회관 아닌 국립중앙박물관서 열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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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8-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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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민족 정체성 상징 공간..안전 문제 고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 광복절 경축식 무대가 꾸며졌다.

15일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유산과 함께 민족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는 장소적 의미와 안전 문제를 두루 고려해 경축식 장소로 중앙박물관을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처음 경축식 행사를 치른 국립중앙박물관은 20만여 건의 유물을 소장한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광복절 경축식은 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경복궁, 2010년 광화문 광장을 제외하면 모두 세종문화회관이 광복절 경축식 무대로 사용됐다.

이번 경축식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시민 등 2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에서는 오는 19일까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알려진 '데니 태극기'가 공개된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 임금이 외교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에게 1890년 선물한 것이다.

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기획한 특별전 '70년의 기록, 대한민국 새로운 시작'이 28일까지 열린다.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는 사진, 초대 국회의 모습, 정부 수립 국민축하식, 첫 국무회의 등 사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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