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트럼프 보고 있나, 악수하는 중국-영국 외교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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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7-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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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차 중·영 전략대화 베이징서 30일 개최

 


무역전쟁 등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전통적 우방' 영국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 주목된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 격)은 30일 열린 제9차 중·영 전략대화에서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 등과 회동하고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협력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국 환구시보 등 언론은 헌트 장관이 대화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이 세계에 위협이 아닌 기회"라며 "이에 영국은 중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국제질서를 함께 수호하고 싶다"고 밝혔다며 양국 관계가 달라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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