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칸 광고제'서 금∙은∙동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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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6-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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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스마트 슈트∙파쿠르 스크린 등 수상

  • 광고제 중 삼성전자와 함께 세미나도 진행

'제65회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서 ‘삼성 스마트 슈트’ 캠페인으로 모바일 부문 금상 등 2개를 받은 제일기획 베네룩스법인 직원들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5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광고제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등 총 10개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는 1953년에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올해는 26개 부문에 약 3만2000여 편이 출품됐다.

제일기획 베네룩스법인이 네덜란드에서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스마트 슈트’ 캠페인이 모바일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삼성 스마트 슈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첨단 쇼트트랙 훈련복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제공한 기업 PR 캠페인이다.

훈련복에 부착된 5개의 센서에서 측정된 데이터가 앱으로 바로 전송돼 훈련 중 선수의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올림픽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 ‘불가능을 가능케하라(Do What You Can’t)’를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9 ‘파쿠르 스크린’은 옥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장애물을 활용해 이동하는 ‘파쿠르’ 퍼포먼스를 초고속 촬영하고 이를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건물들에 설치된 9개의 대형 연동 스크린에서 상영해 영상 속 모델들이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 캠페인이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 기술 학교’광고는 양성평등에 기여한 캠페인에 수여하는 글래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현지 사회공헌활동 ‘삼성 기술 학교’를 소재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도 여성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그 밖에 △홍콩법인의 JBL 인쇄광고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서울시와 함께 만든 ‘피카부 마스크’ △인도법인의 ‘굿 바이브’ 등이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행사기간 중(19일) 삼성전자와 함께 ‘기술은 창의성을 몰락시킬 것인가, 구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했다. 말콤 포인튼 제일기획 글로벌 CCO(Chief Creative Officer)와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이 연사로 나서서 저시력자 보조 VR(증강현실) 솔루션‘릴루미노’, 나만의 영화를 조합해 만든 갤럭시S8 ‘큐브 무비’ 등 다양한 캠페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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