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유시민,나경원에게“드루킹 댓글 조작,국정원 댓글과 견줄 수 없어”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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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4-2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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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에선 그렇게 주장할 것”

[사진 출처: JTBC ‘썰전’ 동영상 캡처]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선 유시민 작가가 드루킹 댓글 조작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날 JTBC ‘썰전’에선 나경원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에 대해 “아주, 아주, 아주 큰 게이트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는 데 있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이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국정원 댓글보다도 더 무서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나경원 의원에게 “그게(드루킹 댓글 조작)요?”라며 기가 막히다는 듯이 웃었다.

나경원 의원은 “만약에 김경수 의원과 민주당이 드루킹과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있었다면 이 부분은 국정원보다도 더 엄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루킹은 김경수 의원에게 가서 자리를 요구했다. 한 게 없으면 자리를 요구할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팩트가 다 나와도 (김경수 의원에게)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인거지”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정부 때 국정원 댓글이나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됐던 것은 국가정보기관이나 군 사정기관이나 이런 데가 국민 예산을 사용해서, 공무원을 동원해서 그렇게 여론조작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어떻게 그것보다 큰 사건이 있을 수가 있느냐?”며 “이것(국정원 댓글 사건과 드루킹 댓글 조작)은 견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렇게 주장하시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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