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 지난해 1조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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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3-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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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파산재단별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PF 부동산 매각 방식을 공사 주도의 정기적인 일괄매각(Grand Sale) 방식으로 변경해 전년(4829억원) 대비 12% 증가한 5408억원의 매각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해외자산이 집중된 캄보디아에 프놈펜사무소를 지난해 설치하고 매각 장애요인들을 집중 해소했다. 그 결과 350억원의 해외자산 매각실적을 달성했다.

예보는 이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에만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으로 1조원을 회수했다. 덕분에 특별계정 부채 총 3조3000억원을 감축했다.

예보는 "보호한도 초과 예금자가 보상받을 파산배당금을 높이고, 특별계정의 손실을 줄여갈 수 있도록 회수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저축은행의 추가 부실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보는 '2017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발생부터 저축은행 정리 과정에서 파산재단이 취득한 PF 부동산, 선박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의 매각 등 투입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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