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 "스크린 데뷔작 '리틀 포레스트',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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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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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배우 진기주[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배우 진기주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2월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진기주는 혜원의 고향 친구이자 항상 서울로 떠나고 싶어하는 은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진기주는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

임순례 감독은 “재작년, 기주 씨의 오디션을 보고 크리스마스이브에 ‘함께 하자’고 연락을 남겼다. 혜원과 은숙은 오랜 친구기 때문에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했고 그것이 캐스팅의 큰 이유가 되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에 진기주는 “지금껏 또 앞으로도 제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일 거다. 소식을 듣고 저는 울음을 참았는데, 가족들은 울었다. 엄마가 가장 많이 우셨다”며 캐스팅 당시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 ‘제보자’의 임순례가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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